▶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서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로
▶ 영문명도 ‘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로
샌프란시스코 베이지역 한인회의 새 로고.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회장 김한일)은 최근 이사회를 통해 한인회 명칭을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회에서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영문명도 'Korean American Community Center of San Francisco & Bay Area'에서 'San Francisco & Bay Area Korea Center'로 변경했으며 로고도 새로 제작됐다.
한인회는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가 명칭을 변경한 것은 북가주 지역 한인들이 화합하고 서로 협력해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하고 영문 명칭을 변경한 것은 주류사회에서 한인회의 의미를 좀 더 명확히 전달하기 위함이라고 밝혔다.
김한일 회장은 지난 2년간 진행되어 왔던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관 공사가 대부분 마무리 되었다면서 "한인회관 공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었던 데에는 지역 한인들의 후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으며 샌프란시스코 지역 한인 여러분들 뿐만 아니라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등 북가주 전역에서 후원금이 답지했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지역을 넘어 북가주 전역의 한인들이 한인회관 공사 후원에 동참해 주시는 것을 보며, 한인회관이 완공되면 샌프란시스코 뿐만 아니라 북가주 모든 한인들께 열려 있는 우리들의 한인회관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의지를 다져왔다고 말하고 그 첫번째 시작이 바로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로의 명칭을 변경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한일 회장은 "이번 명칭 변경을 통해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앞으로 북가주 지역 한인 모두가 참여하는 한인회이자 한인 커뮤니티의 중심역할을 하게 될 한인회관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하고 "한인 커뮤니티의 행사를 비롯해 지역 어르신들께는 사랑방으로, 자라나는 우리 후세들에게는 한민족 정체성을 심어주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회장은 "현재는 샌프란시스코, 실리콘밸리, 이스트베이, 새크라멘토, 몬트레이 지역으로 나뉘어 한인회가 운영되고 있지만 우리는 서로 화합하고 함께 힘을 모아 나가야 하는 한민족"이라면서 "서로의 지역에서 최선의 활동을 펼쳐 나가며, 동시에 한인 커뮤니티 발전을 위해서는 함께 손을 맞잡아야 하고 우리의 모국인 대한민국의 발전에도 기여를 해 나가기 위해 우리의 후세들에게도 한민족의 정신을 잘 물려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이같은 목표를 위해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가 새로운 한인회관과 함께 적극 앞장서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제32대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는 한인 커뮤니티 화합의 차원에서 토마스 김 전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장과 그린 장 전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부회장에 대한 제명을 철회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정했다. 샌프란시스코・베이 지역 한인회 회장단 및 이사회는 제명 철회를 통해 과거 빚어졌던 반목과 갈등이 화합의 길로 나아가길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