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프리미엄 스마트폰 강세, 시장 축소에도 매출 6%↑

2024-01-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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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8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3년 프리미엄 스마트폰(도매가 600달러 이상) 시장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했다. 반면 전체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 호조에 힘입어 프리미엄 부문이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매출액 기준으로는 약 60%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애플은 여전히 프리미엄 시장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다만 점유율은 2022년 75%에서 지난해 71%로 다소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웨이의 메이트 60 시리즈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고, 삼성도 갤럭시 S23과 폴더블 시리즈를 앞세워 애플 점유율을 소폭 잠식했다.

지역별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은 중국, 서유럽, 인도,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성장했다. 특히 인도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빠르게 프리미엄 시장이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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