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신 년 사

2024-01-02 (화) 주미대사 조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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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선거에 적극 참여하길”

신 년 사
존경하는 재미동포 여러분, 2024년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2023년은 한미동맹 70주년 그리고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을 맞아 한미 관계가 획기적으로 발전한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1903년 하와이에 도착한 102명의 한인 이주로부터 시작된 미주 한인사회도 120년이 지난 오늘날에는 260만 명의 거대한 동포사회로 발전하여 강력한 한미동맹의 든든한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 동포들이 미국의 정치, 경제,문화,스포츠 등 각계각층에 활발하게 진출하여 미주 한인사회의 위상도 크게 강화되었습니다.

재미동포 여러분, 2024년도에는 여전히 국제정세의 불안정성과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은 가장 중요한 정치 일정인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있습니다. 동포 여러분들이 대선을 포함한 지역의 각급 선거에 적극 참여하는 것이 미국사회 내 동포들의 목소리를 높이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주미 대사관은 우리 동포들이 한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가지고 미국사회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나갈 것을 약속드립니다.

오늘날의 한미관계 그리고 재미 한인사회의 발전은 무엇보다도 동포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한미동맹의 든든한 기반인 동포 여러분들께서 올해에도 더욱 단합하여 이 여정에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동포 여러분 모두 푸른 용처럼 힘차게 도약하는 행운 가득한 갑진년 한 해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주미대사 조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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