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X’ 기업가치 72% 낮아져…반유대주의 논란 등 영향

2024-01-02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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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의 기업 가치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에게 인수된 뒤 1년여 만에 큰 폭으로 쪼그라들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달 31일 금융투자회사 피델리티는 비상장 기업인 X의 기업 가치가 머스크에게 인수됐을 당시와 비교해 71.5% 낮은 수준으로 평가했다.

머스크는 2022년 10월 트위터를 440억달러에 인수한 뒤 비공개 기업으로 전환하고 이름을 X로 바꿨다.

머스크가 지난 11월 29일 뉴욕타임스(NYT)의 공개 대담에 나와 X에 광고를 중단한 기업 경영자들을 향해 거친 욕설을 내뱉은 사건이 기업 가치 하락에 영향을 줬다. 머스크는 당시 X를 둘러싼 반유대주의 논란 이후 월트디즈니, 애플 등 대기업들이 X에 광고를 끊자 자신을 돈으로 협박한다며 분노를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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