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조성진, 케네디센터 연주회

2024-01-01 (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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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내달 25일~27일 3일간 협연

조성진, 케네디센터 연주회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NSO의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상임지휘자.

스타 피아니스트인 조성진(29)이 새해 1월 워싱턴에 온다.
내달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케네디센터에서 열릴 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NSO)와 호흡을 맞춘다. 지아난드레아 노세다가 지휘봉을 잡고 조성진이 협연한다. 올해 1월 협연에 이어 1년만의 재회다.

음악회는 25일(목) 오후 7시, 26일(금)과 27일(토) 오후 8시에 콘서트홀에서 펼쳐진다.
조성진은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을 연주한다. 내셔날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5번과 카를로스 사이먼 작곡의 관현악 협주곡 ‘Wake Up! Concerto for Orchestra’을 초연한다.

조성진은 한국인 최초로 2015년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클래식 음악계의 스타 연주자로 떠올랐으며 최근 베를린 필하모닉 2024년 시즌 상주음악가로 선정됐다. 내년 5월에는 정명훈 지휘로 내한하는 일본 도쿄 필하모닉과 협연한다. 이어 10월 내한하는 오스트리아 빈 필하모닉과의 협연, 11월에는 세계적인 명장 사이먼 래틀이 이끄는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공연에 협연자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입장티켓은 25일과 26일은 15달러~100달러, 27일은 19달러~112달러 이며 케네디센터 홈페이지(www.kennedy-center.org/nso/home/2023-2024/noseda-cho/)에서 구할 수 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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