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발머, 내년 주식배당금 10억달러
2023-12-29 (금) 12:00:00
▶ MS 전 CEO로 세계 10대 갑부
▶ 지분 4%$3억3,320만주 보유
마이크로소프트(MS)의 전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발머(67)가 내년 주식배당금으로 받을 돈이 1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CNN비즈니스는 27일 마이크로소프트가 분기당 배당금을 주당 75센트, 즉 연간 3달러로 올린 이후 스티브 발머가 2024 회계연도에 받을 배당금이 10억달러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발머는 마지막으로 소유권을 공시한 2014년 기준으로 마이크로소프트 주식 3억3,320만주를 갖고 있었다. 이는 이 회사 지분 4%에 해당한다.
CNN은 세계 여섯 번째(블룸버그 기준으로는 다섯 번째) 부자인 발머가 올해 아무것도 안 한 채 실적과 관계없이 단지 주식을 갖고 있다는 이유로 이런 거액의 배당금을 받게 된다고 전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주식배당금 비율을 낮추지 않는 한 배당금은 지급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003년 주주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기 시작한 이후 배당금을 계속 늘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