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재해석

2023-12-14 (목)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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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미술가협회, 총영사관서 MICA 학생 8인전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재해석

지난 8일 전시회 개막식에 참석한 학생 작가들과 미협 회원들. 둘째 줄 오른쪽 네번째가 조기중 총영사, 일곱 번째 박숙경 회장. 오른쪽 두 번째 백정화, 세 번째는 차진호 전 미협회장.

워싱턴한미미술가협회(회장 박숙경)가 이달의 전시회로 기획한 메릴랜드 미술대학(MICA) 한인학생 8인 초청전이 지난 8일 영사관 민원실에서 개막됐다.

전시회에는 총 8명(김정민, 김혜은, 김솔리, 문선한, 박현아, 이재현, 이수지, 최성윤)의 학생 작가가 한국 전래동화 ‘호랑이 담배 피던 시절’의 주제 아래 자신들만의 모던한 시각으로 해석하고 완성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조기중 총영사는 “젊은 학생 작가들이 한국의 전래동화를 새롭게 재조명,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해 반갑다. 영사관은 한인뿐만 아니라 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공공장소이기에 전시작을 통해 한국문화가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작품전은 내달 6일까지 계속된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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