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은퇴하는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

2023-12-10 (일)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 페어팩스 카운티, 공로패 전달

은퇴하는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에서 지난 5일 은퇴하는 그로스 수퍼바이저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제프 맥케이 의장, 새론 블로바 전 의장, 페니 그로스 수퍼바이저.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 수퍼바이저회는 지난 5일 마지막 임기를 마치는 페니 그로스(80, 메이슨 디스트릭) 수퍼바이저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그로스 수퍼바이저는 1995년부터 메이슨 디스트릭을 대표해 왔으며 애난데일을 포함하는 지역인 만큼 한인들과도 남다른 친분을 맺어왔다. 28년을 수퍼바이저로 활동하면서 한인사회의 성장 발전을 직접 목격한 산증인이며 ‘코러스 축제’의 시작을 함께 했고 ‘코리안 벨 가든’의 부지선정에도 도움을 주었다.

공로패를 전달한 제프 맥케이 의장은 “그로스 수퍼바이저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것은 저에게 특권이었다”면서 “그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그리울 것”이라고 인사했다. 수퍼바이저회는 이날 드랜스빌 디스트릭 잔 파우스트 수퍼바이저에게도 공로패를 전달했으며 페어팩스 카운티 지역의 딕 새슬로·조지 바커·챕 피터슨 주 상원의원을 비롯해 켄 플럼·케이 코리·캐서린 머피 주 하원의원 등 17명의 정치인들에게도 감사를 전했다. 은퇴하는 이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하며 맥케이 의장은 “이들의 헌신은 페어팩스 카운티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새로 선출된 수퍼바이저들의 취임 선서식은 오는 13일(수) 오후 5시 카운티 청부청사에서 열린다.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