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6명에 모두 6,000달러 장학금

2023-12-05 (화)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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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치몬드한인회 “연말 행사 않는다”

6명에 모두 6,000달러 장학금

장학금 수여식에서 유희경 장학위원장이 이유진 양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리치몬드한인회(회장 황재광)가 2일 학생 6명에 총 6,000달러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한인회는 이날 서울식당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대학생 4명과 고등학생 2명에 각각 1,000달러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김예진(VCU), 김윤지(에모리대), 김지민(컬럼비아대), 이유은(메릴랜드대), 장하경·이유진(딥런고) 등 6명.

황재광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후원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한인회는 올해 한인의 밤 행사는 별도로 갖지 않는다. 황 회장은 “인디안 컬처럴 센터에서 해 온 ‘한인의 밤’ 행사는 비용이 많이 들어 올해는 별도로 하지 않는다”면서 “내년부터는 다시 재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리치몬드 한인의 밤 행사는 팬데믹 이전에는 400여명이 오다가 지난 2021년부터 재개됐지만 200여명으로 숫자가 줄고 비용도 많이 증가하면서 올해는 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김은호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장학금 수여식은 국민의례, 유희경 장학위원장의 장학금 수여, 박흥선 법인 이사회 의장의 한인회 회관 건립기금 업데이트, 황재광 회장의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장재호·한정인·김경린·박흥선·김은호·유희경·김상균 전 회장을 포함해 총 39명이 참석했다.
황 회장은 4일 본보와의 통화에서 “내년에는 3월 3.1절 행사, 5월 아시안 페스티벌, 8월 광복절 행사 및 체육대회, 9월 장학기금모금 골프대회, 12월 한인의 날 행사 등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기중 총영사는 지난 1일 영빈관에서 황재광 한인회장 등 리치몬드 지역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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