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성공회워싱턴한인교회 문학 강좌

2023-12-03 (일) 유제원 기자
크게 작게

▶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소개

성공회워싱턴한인교회 문학 강좌
성공회워싱턴한인교회(주임신부 최상석)는 지난 26일 ‘인종차별주의(racism) 편견 해소를 위한 문학 읽기’ 강좌를 개최했다.

미 남부문학을 전공한 김지은 강사(사진)는 마가렛 미첼(Margaret Mitchell)의 소설이자 영화로 잘 알려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중심으로 소설의 역사적 배경, 문학적 의미, 당시 흑인 노예들의 실상에 대해 소개하고 오늘날 한인 그리스도인의 입장에서 어떻게 미국 내 인종주의를 바라보고 편견에 맞서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최상석 신부는 “인종차별주의는 소설의 제목처럼 바람과 함께 사라지길 바란다”며 “아시안 혐오 범죄, 인종차별의 피해자인 한인들도 차별 없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동참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유제원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