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 이젠 비내린다...추위 끝나고 기온도 올라…스키 시즌 시작

2023-11-30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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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맑은 날씨와 함께 찾아왔던 영하권 추위가 막을 내리고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기상청은 “30일부터 시애틀지역에 비가 점점 내리기 시작해 12월초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주말에는 다소 많은 양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도 다소 올라간다.


30일 낮 최고기온은 43도까지 올랐지만 1일에는 47도까지 오르고 이후 주말부터는 아침 최저기온이 40도 초반, 이어 낮 최고기온도 40도 후반에서 50도 초중반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올해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 1일부터 워싱턴주 올해 스키 시즌이 시작된다. 하지만 올 겨울 엘리뇨 영향으로 현재까지 내린 눈이 부족해 상당수 스키장은 개장 일자를 잡지 못하고 있다.

주내 최대 스키장인 크리스탈 마운틴 리조트 스키장은 시즌 패스를 가지고 있는 고객들에 한해 1일부터 시즌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말이 시작되는 2일부터 모든 입장객들을 받기로 했다.

허리케인 릿지 스키장은 휴일인 3일에 개장하기로 했으며 웨나치 인근에 있는 미션 릿지는 지난 25일부터 문을 열었다.

하지만 시애틀지역 주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스노퀄미와 스티븐스 패스 스키장은 적설량이 부족해 현재까지 개장 일자를 잡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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