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경기여고 동창회 송년모임

2023-11-28 (화)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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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여고 동창회 송년모임
경기여고 동창회 워싱턴지부(회장 최선향)가 지난 25일 송년모임을 가졌다. 버지니아 비엔나에 소재한 노스토스(Nostos) 레스토랑에서 열린 모임에는 총 41명이 참석해 함께 교가를 부르고 정담을 나눴다.

모임에서는 김화원(51회) 동문의 부군으로 중국대사를 역임한 정종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가 ‘김영삼 대통령과 김일성 주석의 남북정상회담 뒷이야기’를 주제로 특강 했다.

특강에 앞서 정 명예교수는 “자녀들을 따라 워싱턴 지역으로 이사하면서 절대로 안 하겠다고 한 세 가지 약속을 오늘 다 범하게 됐다”며 “그 세 가지는 과거 말하기, 단체모임에서 넥타이 매고 발표하기, 아내 앞에서 연설하기”라고 밝혀 참석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 박문자(52회) 동문의 부군 김창호 박사는 하모니카 연주(‘A Love Until the End of Time’, ‘Gold and Silver, Waltz, Op. 79’)로 분위기를 띄웠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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