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문학 주류사회로
2023-11-24 (금) 12:00:00
하은선 기자
▶ 유타주 브리검 영 대학
▶ ‘한국 현대소설 이야기’

지난 20일 유타주 브리검 영 대학에서 열린 ‘한국의 현대소설 이야기’ 행사 참가자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문화원 제공]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 20일 유타주 브리검 영 대학교에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한국의 현대소설 이야기‘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세계적인 문학전집 ‘펭귄 클래식’의 한국문학 선집(The Penguin Book of Korean Short Stories)의 에디터 브루스 풀턴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와 이 책에 수록된 단편소설 ‘흑백사진사’의 저자 한유주 작가가 한국에서 초청돼 함께 집필배경 등 소설에 관한 얘기를 나누었다.
진행은 하버드대학교 한국학 석·박사 출신이자 유튜브 ‘우물 밖 개구리’(14만 구독자 보유 채널)로 한국문화 및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는 마크 피터슨 브리검 영 대학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브리검 영 대학교 한국학과에서 한국어, 한국문학, 한국역사 등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참여해 문학과 번역에 대한 심도 있는 대화가 이루어졌다. 또한 영어로 번역되어 부커상 등 국제문학상 수상 및 입후보된 다양한 한국 현대문학 도서와 한국 전통차 및 다과를 접해볼 수 있는 ‘코리안 북 카페’도 운영됐다.
한편 오는 27일 워싱턴 대학교 동아시아 도서관에서는 ‘한국의 근대소설과 영화’(Korean Classics: Short Story and Movie) 행사로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소설 낭독과 영화상영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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