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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스 유씨 법원 심리 내년 1월로 연기

2023-11-21 (화)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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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겐카운티검찰청, 담당검사 교체할 듯…변호인단, 내달 날짜확정 계획

그레이스 유씨 법원 심리 내년 1월로 연기

19일 뉴저지 더바인교회에서 그레이스 유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이 펼쳐지고 있다.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 제공]

생후 3개월 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결백을 호소하고 있는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한국명 유선민)씨의 법원 심리가 당초 예정됐던 12월6일에서 내년 1월로 연기됐다.

20일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에 따르면 유씨를 기소한 버겐카운티 검찰은 오는 12월 6일로 예정됐던 유씨 재판에 대한 법원 심리를 내년 1월로 연기시켰다.

유씨 변호인단은 지난 2022년 5월 체포 및 신문 과정에서 있었던 불합리한 정황 등을 제기할 계획이었으나 검찰 측의 요청으로 심리가 연기됐다는 것. 구명위는 “담당검사는 지난 9월에도 심리를 한 차례 연기한 바 있는데 또 다시 미뤘다”며 “버겐카운티검찰청이 담당 검사 교체를 고려 중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유씨 변호인단은 다음 달 첫째주 검찰 측과 만나 내년 1월 심리 날짜를 확정할 계획이다. 구명위는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유씨가 하루빨리 누명을 벗고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야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구명위는 19일 뉴저지 더바인교회(담임목사 고한승)에서 유씨 구명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 363명의 교인들로부터 탄원서 서명을 받았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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