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회장은 회원들 돕는 지팡이”

2023-11-19 (일)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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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정승욱 신임회장

“회장은 회원들 돕는 지팡이”

지난 15일 본보를 방문한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정승욱 신임 회장(왼쪽부터)과 서옥자 이사장.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그 역사와 전통만큼이나 훌륭한 선배님들도 많고 전직 회장님들도 꾸준히 함께 활동하고 계십니다. 신임 회장으로서 그 기도의 횃불을 이어갈 수 있다는 것은 저에게 기쁨이자 영광입니다.”

지난 15일 본보를 방문한 한미국가조찬기도회 정승욱 신임 회장은 “앞에서 드러나는 대표가 아닌 뒤에서 도움을 주는 스태프(staff)가 되고자 한다”며 “겸손하게 여러분을 섬기겠다”고 인사했다. 그는 “정관에 따르면 회장은 대표간사로서 회원들을 돕고 지지해주는 지팡이의 역할”이라며 “회원들이 스스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고 지원하는 코디네이터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회장 임기는 내년 1월부터 2년이며 주요 행사로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와 매달 열리는 기도모임 등이 있다.

지난 13일 총회에서 선출된 정 회장은 2013년 버지니아에 정착해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 출석하면서 프레션 기도회 간사, 워싱턴기도연합(WPC) 총무간사를 역임했으며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2015년부터 임원으로 활동했다. 한국에서 상법을 전공한 그는 현재 페어팩스에서 세무회계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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