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교사 총격한 VA소년 엄마, 마약 혐의로 징역형

2023-11-19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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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수업 중이던 교사를 권총으로 쏴 미국 사회를 충격에 빠뜨렸던 6살 소년의 어머니가 총기 보유 중 마약을 사용한 혐의 등으로 징역 21개월 형을 선고받았다.

15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버지니아주 동부지방법원은 총기 소지 중 대마초 등 마약을 흡입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데자 테일러(26·여)에게 이같이 판결했다.
버지니아 등 몇몇 주는 총기 보유자의 마약 사용을 불법으로 규정한다.

테일러의 아들은 지난 1월 버지니아주 뉴포트뉴스시의 한 초등학교에서 수업을 받던 중 교사를 겨냥해 총을 쐈다.


테일러의 아들은 당시 교사의 훈계에 말대꾸하며 교사와 언쟁을 벌이다가 권총을 쐈다. 권총은 모친이 합법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집에 있던 총을 가방에 넣어 학교로 가져온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교사는 목숨은 건졌지만 총탄이 왼손을 관통해 가슴에 박히는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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