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통합한국학교 공개수업 진행...학부모 초청해 자녀 수업 참관…학부모 회의도 개최

2023-11-1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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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통합한국학교 공개수업 진행...학부모 초청해 자녀 수업 참관…학부모 회의도 개최

시애틀통합한국학교 윤혜성 교장이 학부모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시애틀 통합한국학교(교장 윤혜성)는 지난 11일 학부모들을 초청해 자녀들의 수업 모습을 보여주는 공개수업 및 학부모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교실에서 한국어와 다양한 한국문화 및 역사를 배우는 자녀들의 모습을 참관하고, 담임 교사로부터 학급소개 및 교육 내용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를 듣고, 자녀들과 함께 직접 수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학급별 공개수업에서 유아ㆍ유치부는 한국의 김장문화를 주제로 학습한 단어들을 바탕으로 한 기억게임, 한글 우체통 등의 수업을 진행했다. 초등부는 부모와 함께 빙고게임 및 일심동체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중고등부는 학습한 낱말을 주제로 빼빼로게임을 했으며, 동화 <만복이네 떡집>, <엄마 손은 약손> 등을 함께 읽으면서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가족의 사랑과 한국의 전통적인 옛 먹거리 문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전체 학부모회의에서는 배시내 현 학부모 회장과 수산나 서 차기 학부모 회장의 발표로 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학부모회의가 주관하는 학교운영기금모금 안건을 학부모 전체에 알리고, 도움과 지원을 당부했다.

비영리단체인 시애틀 통합한국학교는 재정적인 부분에서 지역사회의 후원과 개인들의 헌신적인 후원에 의존하고 있는 어려운 현실임을 알리고, 학교발전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학부모들의 참여와 지원이 필요함을 설명했다.

후원금은 효율적인 수업프로그램 개발과 학교 운영비용으로 사용된다. 디지털 기부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참여가 가능하며, 참여한 분들께는 감사의 표시로 USBKS학교스티커, 자석, 한국 특별핀 등의 기념품들도 증정된다.

윤혜성 교장은 학부모들에게 감사 인사를 한 뒤 “각기 다른 학습자들의 특수성을 고려해 체계적으로 교육내용을 구성하고, 학년간 지속적으로 발전하여 연계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하는데 중점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2024년 1월 초부터 시작되는 2학기 등록 일정을 안내하며 원활한 학생등록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빠른 등록을 권유했다.

시애틀통합 한국학교는 사랑으로 함께 배우며 가르치며 성장할 교사를 모집하고 있다. 관련 문의는 이메일(seattle@usbks.org)이나 전화(206-795-901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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