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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안 이 후보등록 마쳐

2023-11-16 (목)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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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31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 40대 초반 베넬리그룹 대표

▶ 미셸 송 후보등록 예정자 사전 선거운동 의혹 제기

아드리안 이 후보등록 마쳐

아드리안 이

내달 12일 치러지는 제31대 뉴저지한인회장 선거에 아드리안 이 베넬리그룹 대표가 후보로 등록했다.
이 대표는 14일 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뉴저지 건축 및 개발업체 베넬리그룹을 이끌고 있는 이 대표는 40대 초반의 젊은 한인 2세다.

그는 지난달 선거 출마 계획을 공식화하고 그동안 후보 등록을 준비해왔다.
이 후보는 이날 후보등록과 함께 출마가 예상되는 미셸 송 전 뉴저지한인회 수석부회장에 대한 사전 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

이 후보 측은 “아직 후보 등록을 하지 않은 송 전 부회장이 후보 등록기간 중인 14일 방송 인터뷰를 통해 공약 등을 밝혔다. 부당한 사전 선거 운동”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 유권 해석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니얼 이 선관위원장은 “해당 인터뷰 내용을 확인한 결과 후보 등록 예정자 입장에서 발언한 것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된다”며 “다만 공식 선거 운동은 후보 등록이 완료된 후 시작해야 한다는 권고를 후보등록 예정자에게 전했다”고 덧붙였다.

뉴저지한인회 회칙과 선거세칙에는 사전 선거 운동과 관련한 규정은 명시돼 있지 않지만, 선관위는 공식 선거 캠페인은 후보 등록기간 종료 후 이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송 전 부회장은 “현재 후보 등록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선거 시작부터 비방과 억측이 난무해 아쉽다. 이번 선거가 뉴저지한인들의 축제로 치러지기를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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