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별기획] 불우이웃과 사랑을 나눕시다“37년째 이어져온 한인들 이웃사랑”
2023-11-15 (수)
서한서 기자
▶ 사랑의터키 한미재단, 본보 특별후원
▶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
13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열린 사랑의 터키 전달식에서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의 전상복 회장(왼쪽 6번째)이 수혜 기관 관계자들에게 터키를 전하고 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 제공>
뉴저지서 터키 250마리 전달식
17일 뉴욕서 550마리 배부 계획
연말을 맞아 우리 주변의 불우 이웃을 돕는 한인들의 따뜻한 나눔 활동이 펼쳐지기 시작했다.
사랑의 터키 한미재단은 13일 뉴저지 잉글우드의 세인트폴 교회에서 ‘사랑의 터키 전달식’을 열고 뉴저지에서 활동 중인 15개 자선기관 및 단체들에게 터키 250마리를 전달했다.
재단은 오는 17일 맨하탄 시티하베스트와 퀸즈 플러싱 등을 찾아 뉴욕 일원 단체들에게도 터키 550마리를 전달할 계획이다.
올해 재단은 터키 총 800마리와 쌀 1,000포대를 한인·타민족 불우이웃에게 배부하게 된다.
재단은 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지난 9월부터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을 펼치며 기금을 모아왔다.
전상복 재단 회장은 “터키 1마리당 5명이 먹을 수 있어 총 4,000명에게 음식을 나누게 되는 것이다. 여기에 한인들에게 필요한 쌀 1,000대를 전하게 돼 감사한 마음”이라며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사랑의 터키·쌀 보내기 캠페인이 37년째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 회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많은 한인들이 기부 행렬에 동참해 너무나 감사하다”며 “한인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사회에 큰 도움이자 이웃사랑 실천의 상징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후원 문의 201-592-6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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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