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이스라엘 지지자 10만여명, DC 집회

2023-11-15 (수)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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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미유태계연맹 주최… 反 유태계 정서에 항의

이스라엘 지지자 10만여명, DC 집회

전국에서 온 이스라엘 지지자들이 내셔널 몰에서 반 유태주의에 항의하는 집회를 갖고 있다. <로이터>

전국에서 온 이스라엘 지지자 10만여명이 14일 워싱턴 DC에서 집회를 갖고 미국내 반유태계 정서에 항의했다.

이들은 이날 오후 DC 소재 내셔널 몰에서 ‘이스라엘을 위한 행진’이라 불리는 시위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무장정파 하마스가 지난달 7일 이스라엘을 공격하고 인질들을 감금하고 있는 것에 항의했다.

집회는 당초 1시부터 3시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오후 4시 이후까지 계속됐다. 연사로 나선 배우 데브라 메싱은 “우리는 이길 것”이라고 외쳤다.


상원 민주당 원내 총무인 척 슈머, 연방하원의장 마이크 잔슨, 연방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인 하킴 제프리스, 조니 언스트 연방상원의원 등 의회 중진급 인사들은 연사로 참석, 하마스 정파가 감금하고 있는 240여명의 인질에 대한 석방을 촉구했다.

시위 참가자들은 미국 성조기와 이스라엘 기를 들고 내셔널 몰에서 의사당 앞까지 메웠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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