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투표하려면 먼저 신고·신청을”

2023-11-14 (화)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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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대 총선 재외선거 등록 시작

▶ 한인 마트·은행 등서 순회접수

“투표하려면 먼저 신고·신청을”

지난 12일 센터빌 H-마트 앞에서 재외선거 유권자 순회접수가 실시됐다.

내년 실시되는 제22대 국회의원 재외선거를 앞두고 지난 12일 국외부재자 신고가 시작됐다.
한국 주민등록을 갖고 있는 국외부재자(주재원, 유학생)는 내년 2월 10일까지 신고해야 이번 선거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재외선거인(영주권자)은 영구명부제에 따라 한번만 등록신청하면 다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에만 이 기간에 변경하면 된다.

재외선거인 신고·신청은 ▲대사관 전자우편(ovusa@mofa.go.kr)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ova.nec.go.kr) ▲서면(대사관 방문, 순회접수) 등이며 한인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한인마트나 교회, 은행 등에서 실시되는 순회접수를 이용할 수 있다.

주미한국대사관 재외선거관실(재외선거관 강호성)은 지난 12일 버지니아 센터빌 H-마트에서 첫 순회접수를 실시했다. 강호성 선거관은 “이미 수차례 경험을 통해 대부분 재외선거가 낯설지 않고 익숙한 듯 보였다”며 “온라인 신고가 가장 편리하지만 현장에서 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신청서를 작성하는 분들도 있었고 내년 선거에 대해 문의하는 분들도 많았다”고 말했다.

오는 18일(토)에는 페어팩스 H-마트와 타이드워터 순회영사, 19일(일)에는 성광교회에서 순회접수가 실시될 예정이다. 재외투표는 내년 3월 27일~4월 1일 6일간 실시된다.
문의 (202)797-6325

<유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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