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약 유혹에 빠지지 않는‘정신의 울타리’필요

2023-11-12 (일) 정영희 기자
크게 작게

▶ 상담소, 청소년 세미나 성료

마약 유혹에 빠지지 않는‘정신의 울타리’필요
워싱턴가정상담소(이사장 재노 오)가 ‘아이들의 숨겨진 친구들’을 주제로 한 세미나를 통해 한인 학부모들과 청소년들에게 금지약물, 전자담배, 인터넷 거래 등의 위험에 대한 경각심을 높였다.

지난달 26일 저녁에 온라인 줌으로 실시된 세미나에서 상담소의 유니스 김 소장은 “현재 우리 아이들은 상상하지 못할 정도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면서 “자녀들과의 대화를 통해 자녀에 대한 공감과 위험요소를 파악하면서 자녀 스스로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정신의 울타리’를 세우도록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자녀와의 ‘따뜻한 관계 쌓기’가 우선돼야 하며, 이를 통해 자녀가 ‘스스로와의 건강한 관계’ 속에 자신의 울타리를 만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식품의약국의 동영상을 통해 청소년들의 금지약물(펜타닐, 마리화나, 모조 마리화나 등), 전자담배의 오남용 등에 대한 정보와 실제 사례, 통계를 소개하면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영희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