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한인 정치인포럼 13∼16일 서울서 열려
세계한인정치인협의회(회장 연아 마틴)는 세계 각국의 주류사회에서 활약하는 한인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동포사회 정치력 신장을 도모하는 ‘제9차 세계한인정치인포럼’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재외동포협력센터(센터장 김영근)가 후원하는 행사로 오는 13∼16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네트워크는 우리의 자산(Our network is our net worth)’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포럼에는 패티 김 펜실베니아주 하원의원, 최석호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 등을 포함해 실비아 루크 하와이주 부지사, 등 미국 내 주요 한인 정치인들이 대거 참석한다고 주최 측은 밝혔다. 이들을 포함해 전 세계 10개국에서 80여명이 현직 및 차세대 유망 정치인이 함께 한다.
참가자들은 현지 정계 도전기와 성공 사례를 공유하고 각국에서 포용성 있는 다문화주의 정치에 대해서 논의한다. 모국과의 우호적인 관계 발전 방안과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 및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역할도 모색한다.
포럼 첫날은 개회식과 박진 외교부 장관의 특별연설에 이어 이기철 재외동포청장 주최 만찬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한인 정치인들의 정치력 신장을 위한 도전’과 ‘전 세계의 다문화주의와 포용성의 모델’을 주제로 포럼을 진행한다.
실비아 루크 부주지사, 김수잔 캐나다 빅토리아시 시의원, 문태원 워싱턴주 머컬티오시 시의원, 배혁수 호주 빅토리아주 다문화 정책 자문위원 등 신·구세대 한인 정치인들이 주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