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사랑의재단 ‘한국전·월남전 참전용사 위로의 밤’ 개최
▶ 12일 왈킬커뮤니티센터, 수익금은 한국 소년소녀가장 장학금으로
오는 12일 열리는 ‘한국전·월남전 참전용사 위로의 밤’ 홍보차 7일 본보를 방문한 한미사랑의재단 장동건(왼쪽부터) 부총재, 프레드 쉬웨이커트 한국전 참전용사회 202지부 사무총장, 이호제 총재, 수잔 이 이사, 이상조 종교 담당.
한미사랑의재단이 6.25 한국전쟁 발발 73주년을 기념하며 한국전과 월남전 참전용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한국전·월남전 참전용사 위로의 밤’ 행사를 개최한다.
7일 본보를 방문한 재단 관계자들은 오는 12일 오후 2시 뉴욕주 미들타운에 있는 왈킬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 한인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재단은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6.25 한국전참전용사들을 초청해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시간을 갖고 전쟁에서 살아남은 생존 장병들을 예우하고자 32년째 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호제 총재는 “우리나라를 지켜준 참전용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행사가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다시 열게 됐다”며 “올해는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월남전에 참전했던 참전용사들에게도 함께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으며 노병들이 다 돌아가시기 전에 꼭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단은 이날 참전용사 15명과 별세한 참전용사의 자녀 5명 등을 초청해 감사 인사를 전하며, 행사 2부에는 음악회를 열고 위로의 시간을 갖는다. 음악회에는 피아니스트 김자민, 소프라노 장수영, 테너 김기웅, 바리톤 조나단 이, 기타리스트 김선국과 김정희 전통민요연구회가 무대에 오른다.
재단은 이날 행사 수익금을 한국의 소년소녀가장에 장학금을 전달하는데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재단은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400여명 이상에게 25만달러의 장학금을 이호제 총재가 직접 한국을 방문해 전달해오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
△장소 7-9 Wes Warren Dr., Middletown, NY 10941
△문의 201-403-6013, drhojaelee@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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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