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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비대위 대표단’ 통일간담회

2023-11-07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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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평통 · 뉴욕한인회 태영호 의원 특강도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비대위 대표단’ 통일간담회

김기철(앞줄 왼쪽에서 여섯 번째부터) 민주평통 발전 특별위원회 부의장, 박호성 뉴욕평통 회장, 태영호 의원, 김광석 뉴욕한인회장 등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욕협의회(회장 박호성)와 뉴욕한인회(회장 김광석)는 5일 퀸즈 리틀넥 소재 일바코 연회장에서 태영호 국회의원(국민의 힘·강남 갑)을 단장으로 한 ‘탈북민 강제북송 중단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단’ 환영식 및 통일간담회를 개최했다.

태 의원은 이날 특강의 강사로 나서 “북한이 체제 유지를 위해 주민들을 단속하고 있지만 젊은 세대는 남한 문화에 푹 빠져 있다”며 “남북분열의 고착화보다 체제붕괴로 오히려 통일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또 태 의원은 “한미군사동맹 강화,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을 통한 북한의 대남도발 억제와 다양한 정보유입을 통해 북한주민 의식화와 탈북 러시로 북한의 민주화를 촉진 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특강에 앞서 열린 환영식에는 중국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강제 북송된 620여 명의 탈북민 가족들이 직접 참석, 탈북민에 대한 인권탄압을 고발한 후 앞으로 있을 북한대표부 앞 시위와 워싱턴 일정 등에 한인사회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이에 뉴욕평통과 뉴욕한인회는 11월 중순 유엔 앞 함마슐드 광장에서 탈북민 강제북송 반대 규탄대회를 열기로 하는 등 두 단체간 공조 굳건히 다지기로 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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