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분기 영업이익도 40%↑
▶ 주식 1주 무려 53만달러
‘투자의 달인’ 워런 버핏(93)이 이끄는 투자회사 버크셔 해서웨이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7억달러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76억5,000만달러보다 40.6% 증가한 수준이다. 보험과 철도, 유틸리티 등에 투자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얻은 이익이 증가했기 때문이다.
3분기 말 현금 보유액은 1,572억달러를 기록했다. 2분기 말 1,474억달러보다 7% 늘어난 것으로, 2년 전 1,492억달러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수준이다.
버크셔 해서웨이는 채권 금리 급등에 따라 미 국채에 단기 투자를 했으며, 이 부문 투자는 작년 말 약 930억달러에서 지난 3분기 말에는 1,264억 달러로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클래스 A 주식은 지난 3일 53만3,815달러로, 올해 14% 상승했다. 9월 19일 기록했던 역대 최고치 56만3,072달러보다는 약 6% 하락했다.
클래스 A 주가는 버핏 회장이 1965년 처음 회사를 설립했을 때와 비교하면 2만5,000배 가까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