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욱, 임수정이 싱글 라이프를 밝혔다.

3일(한국시간) 서울시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싱글 인 서울'의 제작보고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범수 감독, 이동욱, 임수정, 장현성, 이미도, 지이수가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싱글 인 서울'은 혼자가 좋은 파워 인플루언서 '영호'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이 싱글 라이프에 관한 책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웰메이드 현실 공감 로맨스.

이동욱은 혼자만의 시간에 집중하며 싱글 라이프의 로망을 실현하는 파워 인플루언서이자 논술 강사 '영호'로 완벽 변신해 설렘과 공감을 전할 예정이다. 임수정은 혼자는 싫은 출판사 편집장 '현진'을 맡아 로맨스의 정석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이동욱은 "실제로는 혼자인 게 편하고, 연애 세포가 죽어가고 있다. 밖에서는 제가 취해야 하는 모습이 있고, 상대방을 배려하고, 함께 일해야 하는 시간이 많다"면서 "다만, 혼자 있는 시간에는 아무에게도 방해받지 않는 삶에 익숙해져서 '영호'의 마음이 이해가 됐다. 그렇지만 마음 한쪽에는 외롭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임수정 또한 "'싱글 인 서울'에서는 혼자가 싫은 역할이지만, 실제로는 싱글 라이프가 오래되다 보니까 혼자도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둘이 더 좋지만, 혼자도 괜찮다"며 "다만, 설렘이 느껴지거나 좀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포착되면 직진하는 스타일이다. 강하게 표현하지는 않지만, 상대방이 '저 사람이 날 좋아하는구나'라고 느껴질 정도로는 표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