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에서 2023시즌을 마친 류현진(36^사진^로이터)이 18일 귀국한다.
류현진의 에이전시인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류현진이 18일 귀국하며 자유계약선수(FA) 신분으로 내년 시즌에 대한 기대와 함께 예년과 다름없이 자신이 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16일 전했다.
지난해 왼쪽 팔꿈치 인대를 접합하는 수술을 하고 1년 넘게 재활한 류현진은 지난 8월 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426일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빠른 볼 구속은 기대만큼 올라오지 않았으나 류현진은 시속 100㎞대 느린 커브와 컷 패스트볼, 체인지업 3개 구종과 정확한 제구를 앞세워 성공적인 복귀 시즌을 마쳤다.
올해 정규리그에서 11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3.46을 올린 류현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와일드카드 로스터에서는 제외됐으며, 토론토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에 2연패로 일찍 탈락하면서 류현진의 한 해도 마무리됐다.
토론토와 4년간 8천만달러에 계약한 류현진의 계약도 올해 끝났다.
류현진이 계약 만료로 토론토를 떠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과 함께 미국 언론은 베테랑 류현진에게 1∼2년 계약을 제시할 빅리그 구단이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