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방탄소년단 정국, RM /사진=스타뉴스
화끈하다.
아이돌 멤버들이 자신의 열애설 의혹에 소속사가 아닌 직접 입을 열면서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어루만지고 있다.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본인 등판' 행보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보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던 중 여자친구 유무를 언급하는 댓글에 솔직한 대답으로 대처했다.
최근 한 중국 SNS에는 "정국이 자신의 집에 여성을 초대했다"는 글과 함께 멀리서 촬영된 한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는 고급 빌라 내부에 남성 A씨가 여자친구와 포옹하면서 다정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A씨를 정국이라고 주장했고, 해당 게시물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이날 정국은 "자꾸 글이 보이는데 나 여자친구 없다. 여자친구 없고, 안 만난다. 일만 하고 싶기 때문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여자친구 없으니 그만 얘기해달라. 여자친구는 아미(팬덤명)로 하자. 지금은 진짜 아미 밖에 없다. 내겐 아미만 있으니 걱정하지 마시라"며 열애설 의혹에 선을 그었다. "그냥 다 관심이 필요해서 그런 것 같다. 속이 다 시원하다"고 덧붙이며 정면 돌파에 나섰다.
정국에 이어 방탄소년단 멤버 RM도 '솔로 인증'에 나섰다. 지난 10일 위버스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RM은 "여자친구를 소개시켜달라"는 한 팬의 말에 "여자친구 없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RM은 "여자친구가 있었으면 소개시켜 주고 싶지만 지금은 없다. 나에게 여자친구를 소개 좀 해줄래?"라고 센스 있게 답했다.
가수 전소미는 지난 11일 SNS 라이브 방송 중 한 팬이 연애 관련 질문을 하자 "(연애를 하고 있다면) 덜 익은 파스타를 혼자 안 먹을 것 같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전소미의 남자친구 언급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8월 티빙 '마녀사냥 2023' 출연 당시 전 남자친구에게 연락을 받아본 적이 있는지 묻자 "100% 연락 온다", "연애할 때 찌질하다"라는 등의 답변을 해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전소미는 지난 2021년 8월 유튜브 채널 '황태와 양미리'에서도 "진하게 생긴 남자를 좋아한다. 연예인 중에는 김우빈이다. 중학교 때 남자친구 한 명 사귀어 봤다. 축구부 남자친구였다. 2주 만나다가 내 친구를 만나더라"라며 전 남자친구의 실명까지 언급해 팬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