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정 황태’ 생산지 유명
▶ 오미자·도리지청 등 제품 할인된 가격에 선보여

인제군 나물캐는곰협동조합의 최성규 본부장(왼쪽부터)과 정미화이사, 인제군 신선미 경제협력과장, 인제군 김은비 주무관, 강원도 경제진흥원 조금묵 센터장이 본보를 방문, 인제군 부스에 한인들의 많은 방문을 부탁했다.
강원도 인제군이 이번 주말 LA 한인축제 참가를 위해 LA를 방문, 다양한 지역 농특산 수산물을 미주 한인들에게 소개하고 시장 판로 개척에 나선다.
서울국제공항 축제 장터에서 15일까지 운영되는 인제군 부스에서는 인제군 고유 브랜드인 ‘하늘내린’ 상표가 붙은 황태 관련 제품과 명품 오미자 진액 등 다른 곳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오리지널 인제 특산품들을 선보인다. 또한 인제군과 강원도 경제진흥원은 현지 한인마트 등을 찾아 시장 조사 등을 벌일 예정이다.
행사를 위해 LA를 방문한 인제군청 신선미 경제협력과장은 “남가주의 한인 고객들이 다양한 인제 특산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엄격한 품질관리부터 안정적인 유통까지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눈과 바람이 많은 청정지역 인제군 용대리는 황태를 생산하기에 최적의 자연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인공 건조과정 없이 4개월간 덕장에서 최소 서른 번의 사람 손을 거치며 100% 눈과 바람으로 건조한 인제군 황태는 맛과 품질 면에서 시중의 저가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이 월등하다. 이번 한인 축제에서는 인제군의 고품질 황태 외에 황태의 껍질로 만든 황태껍질부각도 선보인다.
나물캐는곰협동조합의 최성규 본부장은 “공인 인증기관에서 황태껍질 100g당 8.19g의 콜라겐이 함유돼 있다고 판정받았다. 맛 뿐 아니라 영양성분도 훌륭한 황태껍질부각은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영양 간식이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항암 효과와 함께 피부, 혈액순환, 숙취해소에 좋은 오미자로 만든 명품 오미자 진액은 또 다른 인제군의 자랑이다. 기호에 따라 차갑게 혹은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명품 오미자 진액은 깔끔하고 고급스럽게 포장돼있어 선물용으로도 훌륭하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의 조금묵 센터장은 “인제군은 황태, 오미자와 더불어 콩, 곰치 나물, 풋고추를 5대 명품으로 지정해 친환경, 유기농 등 품질관리 지원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미주 시장에 소개할 다양한 인제군의 프리미엄 특산품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인제군의 특산품은 이번 축제기간 동안 인제군 부스에서 시중가보다 20~3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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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