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F성마이클성당 한마음 골프대회
▶ 144명***골프장 최대규모 기부금은 낙후된 주차장 정비에
지난 30일 열린 SF성마이클성당 한마음 골프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다함께 단체 사진을 찍었다.
샌프란시스코 성 마이클 한인성당(주임 구영생 바오로 신부)이 지난 30일 한마음 골프대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화합과 교류의 장을 만들었다.
벌링게임 크리스탈 스프링스 골프 코스에서 열린 이날 한마음 골프대회에는 골프장 측에서도 놀랄 정도로 참여 가능한 최대 인원인 144명(full booking)이 참여해 선선한 가을 날씨에 즐겁게 골프를 즐겼다.
성당 신자들 다수는 자원봉사자로 나서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으며, 대회 후에는 특별히 초청한 셰프가 요리한 푸짐한 저녁 식사와 함께 시상식이 열렸다. 한국 왕복 항공권, 과달루페 성지순례 여행권, 고급 전자제품과 각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상품이 많았는데 특히 손흥민 선수가 직접 사인한 손 선수 유니폼, 리디아 고 골프선수가 기증한 골프채는 큰 주목과 인기를 끌었다.
구영생 바오로 주임신부는 “이웃들을 초대해 맛있는 저녁도 대접하고 함께 교류하며 화합하는 장을 만들기 위한 지역선교 차원으로 한마음 골프대회를 개최하고있다“고 인사했다.
성마이클성당은 부지 내 별도 시설인 SF성인데이케어센터, SENEKA 언컨디셔널 패밀리센터와 함께 공용 주차장을 사용하고 있다. 구영생 주임신부는 "팬데믹 때 관리가 안 되다 보니 주차장이 낙후되어 함께 사용하는 어린이와 어르신 등이 넘어지기도 한다"며 이번 골프대회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은 공용주차장 정비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성마이클성당은 팬데믹 기간 본당 공용주차장을 코로나 바이러스검사소와 푸드뱅크 식품 배급소로 지역사회에 개방해 SF시와 지역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기도 했다.
이정순 사목회장은 "신자들 대부분은 대회를 위한 자원봉사로 참여하고 다수가 성당 외부에서 참여했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인사했다.
이번 골프대회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그로스 챔피언 메달리스트: ▲1등 홍성호 ▲2등 Chris Hallas ▲3등 차상민 ■캘러웨이 챔피언: ▲1등 김지용 ▲2등 송성 ▲3등 Arthur Hallas ■장타상:이은규(남), 그레이스 김(여) ■근접상: ▲3홀 남석훈, 허종수 ▲8홀 정승식, 이동일 ▲11홀 김영호, 이주영 ▲13홀 이창호, 송재훈 ■특별상: ▲믿음 ES Yoon ▲희망 V Lee ▲사랑 Hannah Hall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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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