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추석 극장가에서 독주를 이어가며 미소를 지었다.
3일(한국시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전날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21만 4445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누적 관객 수는 138만 8393명.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은 귀신을 믿지 않지만 귀신 같은 통찰력을 지닌 가짜 퇴마사 '천박사'(강동원 분)가 지금껏 경험해본 적 없는 강력한 사건을 의뢰받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같은 날 개봉한 경쟁작 '1947 보스톤', '거미집'을 모두 제치며 흥행 대세로 등극했다.
개천절 연휴를 맞아 강하늘, 정소민 주연의 코미디 영화 '30일', AI 블록버스터 영화 '크리에이터'가 개봉하는 가운데,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이 흥행 독주를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어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그린 이야기 '1947 보스톤'은 10만 345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 수는 67만 4304명이다. '더 넌2'가 4만 4127명의 관객을 모아 3위를 기록했다.
'거미집'은 2만 8481명의 관객을 동원해 4위에 머물며 다소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누적 관객 수는 25만 3170명에 그치며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극장을 찾은 관객 수는 47만 5407명이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