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가주 세탁협회 SF 한인회관 건축기금 및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기금 모금 골프대회
▶ 메달리스트에 조슈와 유씨
지난 24일 열린 북가주 세탁협회 SF 한인회관 건축기금 및 본국소년소녀가장돕기 자선기금 모금 골프대회에서 참석자들이 본격적인 대회 시작 전 다함께 모여 단체사진을 찍었다. <사진 북가주 세탁협회>
북가주 세탁협회(회장 조성호)가 지난 24일 SF 한인회관 건축기금 및 본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기금모금 골프대회를 열어 사랑의 나눔을 실천했다.
올해는 매년 진행하는 소년·소녀 가장 돕기 자선기금 모금뿐 아니라 북가주 한인사회의 숙원으로 2단계 공사가 한창인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 건축기금 모금을 위해 협회원들은 물론 여러 한인 동포 60여 명이 한자리에 모였다. 2020년 팬데믹 이래 북가주 세탁협회가 재개한 대외적인 첫 골프대회라 더욱 의미가 컸다.
마운틴뷰 쇼어라인 골프 링크에서 열린 이날 대회에서 조성호 회장은 "샌프란시스코 한인회관은 명실상부하게 베이지역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건물인데 멋있게 리모델링 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에 좋은 취지로 본국 소년·소녀 가장 돕기 운동과 함께 자선기금 모금 대회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본국 소년소녀가장돕기 골프대회는 북가주 세탁협회가 매년 개최하고 있는 사람의 나눔 실천이다. 2019년 제24회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이 터지면서 대외적으로 골프대회를 개최하지 못하다가 올해 재개하게 됐다. 조 회장은 "지난해에는 팬데믹이 막 끝난 시기라 내부 회원들끼리만 해서 소년소녀가장돕기 기금 모금을 진행했다"며 "올해 골프대회로 모금된 금액은 한국일보를 통해 결산공고를 내고, SF한인회관 건축 기금은 김한일 SF한인회장에게 직접 전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김한일 SF한인회장이 대회 직전 참석해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동일 전 미주한인세탁총연합회장은 "팬데믹이 지나고 난 후에는 워낙 사람들 모으는 게 힘들어 어려움도 있었지만 한인 동포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오늘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고 인사했다.
이날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메달리스트 조슈와 유 ▲1등 김승애 ▲2등 이광용 ▲3등 강평화 ▲장타 유뮨수(남) 왕손지 (여) 근접: 임창일, 이동원, 정윤식, 문지수
1등을 차지한 김승애 이스트베이 협회원은 부상으로 받은 상금 500달러를 다시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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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