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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선주문 30만 찍고 美 빌보드 돌

2023-09-26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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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어스, 선주문 30만 찍고 美 빌보드 돌

보이 그룹 원어스(ONEUS)[스타뉴스]

보이 그룹 원어스(ONEUS)가 인어왕자 콘셉트로 빌보드 메인 차트를 정조준했다.

원어스(서호, 이도, 건희, 환웅, 시온)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 번째 미니앨범 '라 돌체 비타(La Dolce Vit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이날 건희는 "데뷔 후 미주 투어, 일본에서 콘서트를 한 적은 있지만 월드 투어는 처음이었다. 전 세계에 계신 팬분들이 우리를 얼마나 기다려주셨는지 너무 느껴졌다. 아무리 먼곳이지만 뜨겁게 사랑해주시고 계시다는 걸 크게 느끼고 와서 글로벌 팬분들께 더 잘해야겠다는 생각과 다짐으로 돌아와 이번 앨범 열심히 준비했다"라며 컴백 소감을 밝혔다.


'라 돌체 비타'는 전작 '피그말리온(PYGMALION)' 이후 약 4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로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한다면 찰나의 순간도 '달콤한 인생'이라는 의미가 담겼다.

타이틀곡 '바일라 꼰미고(Baila Conmigo)'는 헝가리 무곡 4번 테마 위에 뭄바톤 리듬을 가미한 트랙으로 사랑하는 이와 하룻밤 동안 마지막 춤을 추겠다는 인어의 염원을 한 편의 환상 동화처럼 그렸다. 인어의 뜨거운 열정과 사랑을 표현한 절제된 사운드도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바닷속 청량함이 느껴지는 '인트로 : 베깅 유(Intro : Beggin' you)', 기승전결이 돋보이는 가사로 떠나간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한 '시뮬레이션(Simulation)', 사랑의 시작과 끝에서 느낄 수 있는 감정을 녹여낸 '미리보기 (Epilogue)', 타이틀곡을 스페인어로 번역해 이색적인 매력을 자랑하는 '바일라 꼰미고 (Spanish ver.)' 등 총 다섯 곡이 수록됐다. 특히 이도가 '시뮬레이션', '미리보기' 크레딧에 이름을 올리며 원어스만의 감성을 더했다.

시온은 "'달콤한 인생'이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섯 인어왕자로 돌아왔다. 인어가 하루만 다리가 생기지 않나. 그때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으로 춤을 추겠다는 의미를 표현했다"라며 새 앨범 '라 돌체 비타'를 소개했다.

건희는 "우리는 매 순간 앨범을 준비할 때 곡이 가장 좋아야하고 퍼포먼스가 멋있어야하고 멋진 미모로 팬분들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항상 한다. 원래 우리의 의견도 들어가고 세심하게 체크하는데 특히 이번에는 멤버들의 성숙해진 보컬 톤을 느끼실 수 있을 거다. 퍼포먼스도 진심을 다해 준비했다. 한층 성숙해진 원어스의 모습을 만나보실 수 있다"라며 신곡 퍼포먼스를 기대케 만들었다.

환웅은 "이번 앨범 자체도, 타이틀곡을 통해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도전을 했다. 내가 느끼기에는 전작은 원어스를 보여드릴 수 있고 상징적인 앨범이라면 이번 앨범은 도전적인, 한층 더 성장해나가기 위한 포부를 담은 앨범이기 때문에 기대해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도와 시온은 인어왕자 콘셉트를 표현하기 위해 특별히 중점을 둔 부분을 설명했다. 이도는 "내가 아는 인어왕자는 몸이 좋아보였기 때문에 운동을 열심히 하고 있다", 시온은 "머리 색을 보시면 검정, 파랑, 회색 등 다양하다. 사람이 돼가는 과정을 머리 색으로 표현해봤다"라고 말했다.


원어스는 '바일라 꼰미고'를 처음 들었던 순간을 추억했다. 건희는 "이 곡은 지난 앨범 타이틀곡과 같이 후보였던 트랙이다. 그래서 버전이 정말 많다", 시온은 "이국적으로 새롭게 도전을 했는데 처음에는 '우리가 이걸 소화할 수 있을까?', '원어스의 색깔로 받아들여지면 어떤 모습일까?'라는 생각에 궁금했다. 이후 멤버, 회사와 많은 상의를 한 끝에 좋은 퍼포먼스, 멋진 무대가 나온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서호는 "전담 프로듀서 이사님 방에 직접 찾아가서 들려달라고 한 적 있다. 사운드 좋은 스피커로 듣다 보니까 '너무 좋다'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몰래 녹음기를 켰다. 녹음을 해서 멤버들에게 '어떠냐'라면서 들려줬다. 초안이어서 그런지 멤버들 반응이 '그닥'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조용히 있었다. 그 곡이 이렇게 좋게 변했다"라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이도는 "나도 긍정적인 반응은 아니었다. '왜 이 곡을?'이라는 반응이었다. 프로듀서님도 이런 반응을 알고 있어서 '너네 두고 봐라'하면서 편곡을 하고 들어봤는데 그때는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원어스는 전작과의 차별점도 설명했다. 서호는 "컴백을 많이 하기도 했고, 빠른 텀을 두고 컴백했다고 생각한다. 그 속에서 조금이라도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강해서 미니 10집에서도 최대치로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새로운 도전도 했다. 나는 보컬적으로, 춤적으로, 선을 바꾸고 싶어서 운동을 했다"라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건희는 새 앨범 활동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에 대해 "최근 우리끼리 이야기 한 게 빌보드 차트에 라틴팝이 대세를 이루더라. 우리도 라틴풍이 진하게 나는 곡인 만큼 현재 빌보드 메인 차트에 있는 팝들과 원어스 노래를 비교해도 지지 않는다. 많은 사랑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몽환적인 인어왕자 콘셉트로 새로운 도전에 나선 원어스는 지난 25일 기준 선주문량 30만장 돌파, 역대 앨범 중 최고 기록으로 커리어 하이 달성을 예고했다.

원어스는 26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열 번째 미니앨범 '라 돌체 비타'를 발매한다.

<스타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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