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성인 5명 중 1명 ‘자살충동’
2023-09-26 (화)
미 전역 성인 5명 중 1명이 지난해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CVS헬스와 여론조사 기관 해리스 폴(Harris Poll)이 지난달 3~7일 미 전역 18세 이상 성인 2,01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5분의 1에 달하는 18%가 지난해 ‘자살 충동을 느낀 적이 있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8세부터 34세 사이의 젊은 층 응답자 중 3분의 1 이상인 36%가 지난해 자살을 고민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응답자 중 32%만이 다른 사람이 자살 위험에 처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고 확신했고, 43%만이 자살 예방에 관한 교육 및 지원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사회적으로 자살이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자살 문제에 대한 대중의 인식과 지식은 현저하게 부족하게 나타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