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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 ‘달러 밴’ 교통혼잡세 면제 촉구

2023-09-26 (화)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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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시 3대 차이나타운 정치인들, MTA에 서한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내년 5월 맨하탄 교통혼잡세 징수에 돌입할 계획<9월22일자 A1면>인 가운데 뉴욕시 3대 차이나타운을 지역구로 둔 정치인들이 차이나타운 ‘달러 밴’(Dollar Van)에 대한 교통혼잡세 면제를 촉구하고 나섰다.

존 리우, 브라이언 카바나, 이웬 추 뉴욕주상원의원과 그레이스 이, 론 김, 닐리 로직, 윌리엄 콜튼, 스티븐 라가 뉴욕주하원의원 등 선출직 정치인들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신을 MTA에 전달했다.

최대 20명까지 태울 수 있는 차이나타운 ‘달러 밴’은 퀸즈 플러싱 차이나타운과 브루클린 선셋팍 차이나타운, 맨하탄 차이나타운 등을 잇는 민간교통수단으로 중국계는 물론 한인 등 타인종 이용객들도 많다.


MTA 요금보다 저렴한 2달러에 차이나타운을 직행으로 빨리 오갈 수 있어 매일 출퇴근하는 직장인들에게는 없어서는 안 될 주요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 했다.

이들 의원은 “차이나타운 달러밴에 교통혼잡세를 부과할 경우, 요금인상이 불가피해지면서 뉴욕시 3대 차이나타운을 잇는 교통 네트웍에 문제가 생길 것”이라며 교통혼잡세 면제를 요청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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