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세영이 일본인 남자친구와 사귄지 6년 만에 결별했음을 알렸다.

25일(이하 한국시간) 이세영과 일본인 남자친구가 운영한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에는 "그동안 감사했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올라왔다.

이세영은 "오늘 이렇게 오랜만에 인사를 드리는것 같은데, 오늘 이 영상을 올린 이유는 어느 연인들이 그러하듯 저희도 올봄 초에 결별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아무래도 좋은 일이 아니다 보니 마음 정리도 해야 했고, 여러가지 정리할 상황들이 있어서 생각보다 너무 늦게 소식을 전해드리는 점 정말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세영은 "영평티비 구독자 여러분, 지금까지 기다려 주셔서 감사드리고 그동안 저희를 예쁘게 봐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벌써 채널을 쉰지는 1년 정도 돼 가는데 앞으로 '영평티비'는 저 혼자서 운영하게 됐다"라며 "채널을 다시 운영하는데 있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는데 지금까지 저희 '영평티비'를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구독자분들께 어떻게 하는 게 보답하는걸까라고 정말 많이 고민했고 앞으로 더 재밌는 즐거운 콘텐츠로 보답드리는 게 맞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알렸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는 지금까지 보여드리지 못했던 다양한 모습들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그동안 너무 너무 감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잘부탁드린다.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세영은 '영평티비'에 올렸던 남자친구와의 기획 영상, 브이로그를 모두 삭제했다. 현재 '영평티비'에는 이세영의 코미디 기획, 다이어트 헬스, 성형, 메이크업 영상까지 총 62개의 영상만 남아있으며, 구독자는 26만 8000명 정도다.

이세영은 지난 2019년 5세 연하 일본인 남자친구를 공개하고 동거생활을 알리며 공개열애를 했다. 그는 지난 3월 MBC '복면가왕'에 출연해 남자친구와 만난 과정으로 "처음에는 '외국어를 배워보자'라는 생각으로 학원에 갔다. 남자친구는 한국어를 배우러 온 유학생이었다. 학원에서 처음으로 문을 열어준 사람이 남자친구였다. 제가 첫눈에 반해서 매일같이 학원에 출석했고, 이 친구는 '이 사람은 왜 이렇게 성실하게 학원을 다니지?'라고 하는 데서부터 사랑이 싹터서 6년째 연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세영은 남자친구와 싸우는 일이 적다면서 "말이 잘 안 통해서 싸움이 없다"고 말했다. 당시 그는 "늦으면 내년 안에는 결혼할 것 같다"며 남자친구를 향해 "지금 네 옆에 있는 사람은 나다. 먼저 결혼하자고 해줘서 고마워. 내가 행복하게 해줄게. 나도 말할게. 너도 나랑 결혼해 줘"라고 영상 편지를 남겼다.

이세영은 지난해 11월에도 결혼이 임박했음을 알리며 "앞으로 한국과 일본을 왔다갔다 하면서 생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같은 달 그는 티캐스트 E채널 '개며느리'에 출연해 아이가 태어나게 된다면 어디서 키울 것인지 국제커플의 현실 고민을 나누는 모습도 공개했다.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