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재건 작가 개인전 내달 3∼17일 리버사이드 갤러리 오프닝 리셉션 10월 3일
[포스터]
정재건 작가의 개인전이 내달 3일부터 17일까지 뉴저지 해켄색에 있는 리버사이드 갤러리에서 열린다.
‘세월일기’(Diary of Times)를 주제로 한 이번 전시에서 정 작가는 자신이 25세까지 살았던 한국, 이후 40여년의 뉴욕 생활을 되돌아보며 느낀 감정들을 캔버스에 담았다.
정 작가는 입체적인 바탕에 일기를 쓰듯이 연필로 자유스런 스케치를 화폭에 담았으며, 그 위에 에폭시 레진을 흘러내리게 함으로 각 작품이 고유의 기록일기를 쓰는 것처럼 표현했다. ‘휴먼 페이스’에서는 맨하탄 거리에서 직접 찍은 수많은 사람들의 얼굴을 컴퓨터 편집으로 한 화면에 모아, 각기 다른 사람들의 표정으로 조화를 이루는 모습을 표현하고자 했다.
정 작가는 “우리는 누구나 각자가 맞이하는 시간을 만나자 마자 보내야 하는 순리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며 “지난 세월을 돌아보는 가운데 좋은 기억, 즐거운 기억, 아픈 기억 등을 떠올리며 의미있는 기억앨범을 넘기는 것과 같은 느낌을 이번 전시를 통해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10월3일 오후 6~8시까지다. 작가는 1981년 1월 유학차 미국에 와 30년간 관광 마켓을 겨냥한 회사를 운영하며 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장소 Riverside Gallery, 1 Riverside Sqare Hackensack, NJ(inside Riverside Mall)
△문의 201-359-5522, www.riversidegalle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