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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산학연대 연구기지 될 것”

2023-09-20 (수)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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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AIST-NYU 조인트 캠퍼스’미래 과학기술 선도

▶ 여현덕 교수·강백현 박사 본보 방문 내년 가을학기부터 공개전형 선발

“최고의 산학연대 연구기지 될 것”

KAIST-NYU 조인트 캠퍼스의 여현덕 학장(운영위원장·왼쪽)과 강백현 박사가 본보를 방문해 조인트 캠퍼스 현황 및 계획을 소개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뉴욕대(NYU)가 함께하는 ‘KAIST-NYU 조인트 캠퍼스’는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최고의 산학연대 연구기지가 될 것입니다.”

19일 본보를 방문한 ‘KAIST-NYU 글로벌 이노베이션 리서치 인스티튜트/캠퍼스’의 학장(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여현덕 KAIST 교수와 강백현 박사(방사선과 전문의)는 ‘KAIST-NYU 조인트 캠퍼스’에 대한 한인사회의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여 교수는 “KAIST는 지난해 9월 NYU, 뉴욕시 등과 조인트 캠퍼스 관련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 학교는 AI, 바이오 분야 등 총 9개 분야에 대한 중장기 공동연구를 기획하고 교환학생, 부전공, 복수전공, 공동학위 등을 포함한 교육 분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고 강조한 후 “이미 KAIST 50명, NYU 50명 등 100명으로 구성된 교수진이 각 분야 융합 연구에 돌입했다.


현재 KAIST 학부생 10명이 교환학생으로 NYU에 와 있고 내년 3월, 30명이 더 들어 온다”고 밝혔다.

이어 여 교수는 “NYU 재학생 가운데 KAIST 학위를 원하는 학생들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KAIST-NYU 조인트 캠퍼스는 현재 학생 선발을 KAIST-NYU 재학생 가운데 하고 있지만 내년 가을학기부터는 문호를 개방, 두 학교 재학생 외 학생들도 공개전형으로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KAIST의 오랜 후원자인 강백현 박사도 “KAIST-NYU 조인트 캠퍼스는 미래 과학기술을 선도하는 한인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가 크다”며 “KAIST-NYU 조인트 캠퍼스가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을 때까지 계속 지원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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