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 제10차 다민족 선교대회
▶ 24일 퀸즈한인교회…수익금은 케냐 초등교 우물파기 후원
오는 24일 열리는 제10차 다민족 선교대회 홍보차 19일 본보를 방문한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의 이주수(왼쪽부터) 준비위원장, 황규복 회장, 조동현 이사장.
“언어와 문화가 다른 이웃들과 화합하며 케냐의 어려운 이들을 돕기 위한 모금 운동을 펼칠 다민족 선교대회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대뉴욕지구한인장로연합회(회장 황규복 장로)가 오는 24일 오후 5시 퀸즈한인교회(담임목사 김바나바)에서 ‘제10차 다민족 선교대회’를 개최한다.
대회 홍보차 19일 본보를 방문한 관계자들은 “다양한 언어로 경배와 찬양을 올리며 화합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는 동시에 해외 선교지를 돕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다민족 선교에 대한 한인들의 많은 관심과 참석을 당부했다.
회장 황규복 장로는 “장로연합회는 다민족이 사는 뉴욕 땅에 우리를 부르신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조찬기도회를 정기적으로 열고 매년 다민족 선교대회를 실시하고 있다”며 “선교에 관심있는 교인들이 이번 행사를 많이 알리고 대거 참석함으로써 선교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대회에는 뉴욕 일원 중국과 엘살바도르 교회들을 비롯해 뉴욕실버선교회, 팬플룻선교단, 매주 토요일 맨하탄 타임스스퀘어 일대에서 노방전도를 하는 맨하탄 선교회를 비롯해 장로들이 각자가 가진 재능으로 한 무대에서 찬양을 선보일 예정이다. 대회 주강사로는 박마이클 목사가 초청돼 ‘하나님의 나라와 뜻이 임하소서’라는 제목으로 선교에 대해 말씀을 전할 예정이다.
장로연합회는 이번 대회에서 케냐 북서쪽에 위치한 티티멧 지역의 초등학교 우물파기 사업에 대해 설명하며 대회 수익금을 후원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준비위원장 이주수 장로는 “전 세계 오지를 돌아다니며 우물파기 사업을 펼치고 있는 ‘물 한그릇 선교회’를 통해 학생들에게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과 함께 복음을 전하는 일에 장로연합회가 동참하고자하니 많이 힘을 보태주시길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다민족 선교대회는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장로연합회는 참석자 모두에게 저녁식사도 제공한다.
한편 장로연합회는 매달 셋째주 목요일에 조찬기도회를 열며 개교회의 부흥과 한인사회의 복음화를 위해 합심해서 기도하는 모임을 갖고 있다.
△다민족대회 문의 917-204-9879, 516-369-8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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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