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쓰레기 봉투 뚜껑있는 컨테이너에 넣어 배출’ 규정
▶ 뉴욕시, 식당 대상 운영 성공 정착 대상업체 25%서 100%로 확대 위생국, 첫 적발시 50달러 벌금
뉴욕시에서 운영 중인 모든 사업체는 내년 3월부터 쓰레기 봉투를 뚜껑이 달린 컨테이너에 넣어 배출해야 한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은 19일 “최근 시행에 돌입한 식당, 식료품점, 체인점(5개 이상) 대상 쓰레기봉투 컨테이너 배출 규정이 성공적으로 정착했다”고 전제한 후 “이에 따라 2024년 3월1일부터 시내 모든 사업체에 이 규정을 확대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에 따르면 모든 업종을 불문하고 시내 5개 보로내에 위치한 모든 사업체는 내년 3월부터 모든 쓰레기 봉투를 뚜껑이 달린 컨테이너에 배출해야 한다.
뉴욕시는 이번 정책이 시행되면 매일 배출되는 약 2,000만 파운드의 상업용 쓰레기를 100% 깨끗하게 수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위생국은 이번 정책을 위반하는 사업체에 대해서는 첫 번째 적발 시 50달러의 벌금을 부과하고, 두 번째 적발시에는 100달러, 세 번 이상 상습 적발시에는 매 200달러의 벌금을 물겠다는 방침이다.
제시카 티쉬 시위생국장은 “식당과 식료품점 대상 쓰레기봉투 컨테이너 배출 규정 시행으로 쥐 출현 관련 민원이 전년 대비 20%, 쥐 완화 구역은 전년대비 45% 감소하는 등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며 “현재 25%인 대상 사업체를 내년 3월 100%로 확대해 모든 상업용 쓰레기를 컨테이너에 배출토록 한다는 것으로 한층 더 깨끗해진 뉴욕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업용 쓰레기 2,000만 파운드는 뉴욕시에서 하루 배출되는 쓰레기 총량의 약 절반으로 나머지는 가정용 쓰레기다.
이와 관련 티쉬 국장은 “가정용 쓰레기 배출 시간도 올해 4월부터 오후 4시에서 오후 8시로 변경됐다”면서 “이 같은 정책 덕분에 내년 3월부터 낮 시간대 검정색 쓰레기 봉투는 뉴욕시 거리에서 보기 힘들어 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뉴욕시 통계에 따르면 지난 회기 위생규정 위반으로 발급된 티켓은 39만3,940건으로 전년 대비 무려 65%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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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