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간모세포종 4기 치료 종료 판정을 받은 배우 최필립의 아들 도운이 놀이동산을 처음 경험한다.
19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496회는 '기적은 늘 가까이에 있어' 편으로 꾸며진다.
지난 491회에 출연한 최필립과 도도(도연, 도운) 남매는 도운의 '간모세포종 4기' 치료 종료 후 비로소 '완전체'가 된 가족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필립과 도도 남매가 놀이동산을 제대로 즐기며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최필립은 생후 18개월 동생 도운과 함께 놀이동산을 가고 싶다는 4살 딸 도연의 오랜 소원을 이루기 위해 놀이동산으로 향한다.
최필립은 "도운이는 키즈 카페조차 가본 적 없다"며 그동안 감염 위험 때문에 외출이 조심스러웠던 상황을 밝힌다. 하지만 이제는 보통의 아이들처럼 자유롭게 외출해도 된다는 전문의의 소견을 받아 용기를 내어 나들이를 결심한 것.
아울러 놀이동산을 운영하는 선배 배우 임채무가 도운의 사연을 들은 후 자신의 놀이동산에 도도 남매를 특별 초대한다고 밝혀 관심을 끈다.
도운은 18개월 인생에서 처음 접하는 놀이동산의 다채로운 모습에 눈을 휘둥그레 뜬다. 도운은 호기심을 가득 안고 빠른 발걸음으로 에어바운스로 달려가 온몸으로 놀이기구를 만끽한다.
이어 도운은 두 주먹을 불끈 쥔 앙증맞은 자태로 썰매에 도전한다. 도운은 썰매가 하강하자, 처음 느껴보는 스피드에 긴장감을 드러내지만 이내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지으며 썰매에 적응한다.
도연도 동생 도운과 다양한 놀이기구를 즐기며 쉴 새 없이 웃음을 터뜨린다고. 특히 최필립은 "이런 날이 올 거라곤 생각도 못 했다"며 오랜 시간 떨어져 있던 도도 남매가 도운의 치료 완치 후 같이 노는 모습을 바라보며 감격을 표현한다고 해 기대를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도도 남매를 위해 놀이공원 안내원으로 나선 임채무는 힘든 시간을 이겨내고 일상으로 돌아온 최필립과 도도 남매의 모습을 보고 대견해한다. 19일 오후 10시 40분 방송.
<스타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