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활비지수 1.7배 비싸 뉴욕 맨해턴 2.2배 최고
미국의 도심 지역 중에서 산호세와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캘리포니아 4개 지역이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곳으로 조사됐다.
커뮤니티 및 경제분석 카운슬(CCER)이 매분기마다 발표하는 생활비지수(Cost of Living Index) 조사에서 산호세 지역은 전국 평균(100)에 비해 1.75배 가량 높은 174.9를 기록, 미국내 274개 도심지역중 3위를 차지했다. 또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전국평균에 비해 1.7배 가량 높은 169.6를 기록해 산호세에 이어 4위에 올랐다.
LA/롱비치 지역은 전국 평균(100)에 비해 1.5배 가량 높은 148.8을 기록, 미국 내 274개 도심 지역 중 6위를 차지했다.
CCER은 주택과 공공요금, 식료품, 교통, 보건, 잡화 등 5개 분야에서 각 지역 상공회의소와 경제개발 단체, 대학연구소 등에서 수집한 61개 항목의 가격을 조사해 분기별로 생활비지수를 발표하고 있다. 평균 지수 100을 기준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생활비가 비싼 곳으로 분류된다.
147을 기록한 오렌지카운티(OC)는 미국에서 8번째로 생활비가 비쌌다.
미국에서 생활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뉴욕 맨해턴(225.8)으로 전국 평균에 비해 2.2배 이상 높았다. 181.7을 기록한 하와이 호눌룰루가 뉴욕 맨해턴의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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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