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락다운 모의훈련 축소 추진
2023-09-08 (금)
이지훈 기자
▶ 뉴욕주의회, 연4회→1회 주하원 법안 표결 앞둬
뉴욕주의회가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연 4회 실시 중인 락다운 모의훈련을 연 1회로 줄이는 법안을 추진한다.
지난 6월 주상원의회를 통과해 현재 주하원 표결을 앞두고 있는 이 법안(S6537)은 현재 프리 킨더가튼부터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내 총격사건 발생시 대응 방법을 훈련하는 횟수를 연 4회에서 연 1회로 줄이는 것이 골자다.
법안에는 훈련횟수 축소 외에도 락다운 모의훈련 실시에 대한 표준 가이드라인 마련, 훈련 교사 대상 교육 의무화, 학생들의 정신적인 후유증을 감안한 훈련 방안 마련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앤드류 구나데스 주상원의원은 "뉴욕주 공립학생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60여회에 달하는 락다운 모의훈련을 경험하게 되는데 단순히 훈련 횟수를 채우는 것에만 집중하지 말고 보다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법안은 지난 회기에도 주상원의회를 통과했지만 주하원의회에서 부결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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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