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PD 8월 범죄율 통계
▶ 1만1,400건…전월보다는 1.5% 감소, 자동차절도 전년동월비 24% 중가
[자료출처=NYPD]
뉴욕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건수가 4개월 연속 1만 건을 초과했다.
뉴욕시경(NYPD)이 6일 발표한 ‘2023년 8월 범죄율 통계’에 따르면 뉴욕시 5개 보로에서 발생한 주요 7대 범죄는 전년 동월대비 1.5% 감소한 1만1,400건으로 집계됐다. (표 참조)
지난 5월 이후 4개월간 내리 1만 건을 넘긴 것인데 특히 7~8월은 두 달 연속 1만1,000선을 초과했다.
월별 추이를 보면 올해 1월 1만67건, 2월 8,785건, 3월 1만8건, 4월 9,981건, 5월 1만610건, 6월 1만793건, 7월 1만1,165건, 8월 1만1,1400건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달 뉴욕시 주요 7대 범죄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자동차절도가 1,497건으로 전년 동월 1,204건 대비 24.3% 증가해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했다. NYPD는 두 달 연속 기아 및 현대차 특정 모델이 주요 절도 대상이 되면서 자동차절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폭행이 2,397건으로 전년 대비 0.3% 증가해 뒤를 이었다.
반면 강간은 111건으로 전년 145건 대비 23.4% 감소해 가장 큰 감소율을 기록했고, 주택절도가 1,185건으로 전년 1,395건 대비 15.1% 감소해 뒤를 이었다.
또한 강도는 1,560건으로 전년 대비 6.0%, 살인은 30건으로 3.2%, 1,000달러 이상 중절도는 4,620건으로 2.8% 각각 감소했다.
총격사건은 88건으로 전년 동월 115건 대비 23.5% 줄었다. 지난 8개월간 총 684건이 발생한 것으로 전년 같은 기간 총 926건에 비해 26.1% 감소했다.
이와함께 총기소지혐의 체포는 342명을 기록했다. NYPD는 지난 8개월간 총기소지혐의로 2,916명을 체포하고 4,611정의 총기를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난달 전철 시스템에서 발생한 주요 범죄는 170건으로 전년 동월 182건 대비 6.6% 감소했다.
한편 증오범죄는 42건으로 전년 동월 51건 대비 18% 줄었다. 8월 한 달간 발생한 아시안 대상 증오범죄는 7건으로 전년 동월과 같았지만 히스패닉 대상 증오범죄는 2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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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