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저지교육국 2021~2022년도 보고서 평균 수업시작시간 오전 7시50분
▶ 리버델, 오전 7시7분…주전체 6번째
[자료: 뉴저지주 교육국]
뉴저지 한인 밀집 고등학교 대다수가 오전 8시 이전에 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뉴저지주 교육국의 2021~2022학년도 학교 보고서에 따르면 리버에지와 오라델 지역 통합 학군에 속한 리버델 리저널 고등학교의 경우 수업 시작시간은 오전 7시7분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1~2022학년도 뉴저지 학교 보고서 기준으로 주 전체에서 6번째로 이른 시간이다.
아울러 크레스킬 고교 오전 7시40분, 포트리 오전 7시45분, 레오니아 오전 7시50분 등 한인 학생들이 많이 재학하는 고교 상당수가 오전 8시 이전에 수업을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업 시간이 오전 8시 이후인 한인 밀집 고교는 테너플라이와 릿지우드 고교 정도로 소수에 그친다.
테너플라이 고교는 수업 시작 시간이 오전 8시10분으로 조사됐고, 릿지우드 고교는 이번 가을학기부터 수업 시작 시간을 오전 8시20분으로 종전보다 35분 늦췄다.
이번 자료에 따르면 뉴저지 전체 고교의 평균 수업 시작시간은 오전 7시50분이다.
뉴저지에서는 너무 이른 등교시간이 학생의 신체 및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늦춰야 한다는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뉴저지주의회에 2024~2025학년도부터 주내 고교 등교시간을 오전 8시30분 이후로 늦추는 법안이 상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등교 시간은 통학 문제와 방과후 활동 등과 관련돼 있어 쉽게 조정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수업 시간을 늦추게 되면 직장을 다니는 부모의 경우 자녀를 학교로 데려다주는데 영향을 받게 되며 하교 시간도 늦어지기 때문에 각종 방과후 활동에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지난해 페어리디킨슨대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주민의 약 55%가 고교 수업 시간을 오전 8시30분 이후로 늦추는 법안에 대해 찬성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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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