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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학교에 코로나 진단키트·마스크 공급

2023-09-07 (목)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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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쿨 주지사, 최근 변종 확산 학군별 수요조사 실시후 배포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새 변종인 BA.2.86이 급확산되면서 뉴욕주정부가 공립학교에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와 고품질 마스크(N95) 무상 공급에 나서기로 했다.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는 지난 5일 “주내 각 학군별로 코로나19 자가진단 키트 및 마스크 수요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면서 “수요조사가 끝나는 대로 공립학교에 자가진단 키트와 마스크를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호쿨 주지사는 또 “최근 코로나19 새 변종이 확산하고 있는 만큼 각 학군과 공립학교는 교내 방역지침을 강화하는 등 연방질병통제센터(CDC)의 방역 지침을 적극 따라 달라”고 당부했다.

CDC의 학교 방역 지침은 ▲예방접종과 검사 장려 ▲학생, 교직원 감염 확인시 5일간 격리 ▲교실 환기 및 공기질 유지 ▲올바른 손 씻기 등 위생교육 강화 ▲감염자 발생 학교들의 지역 보건국과의 협력 등이다.

뉴욕주보건국의 제임스 맥도날드 국장은 “코로나19는 이제 치료 가능한 질병인 만큼 증상이 나타나면 반드시 검사를 받고, 감염이 확인되면 스스로 격리, 집에 머물러야 한다. 특히 감염에 취약한 노약자들과 가까지 하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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