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마리화나 합법화로 환각운전 늘어

2023-09-04 (월)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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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D주경찰, 노동절 연휴 집중 단속

메릴랜드주 경찰이 마리화나가 합법화된 후 마리화나를 피우고 차를 모는 운전자들이 크게 늘어 음주운전 못지않게 위험하다고 경고했다. 당국은 “DUI에는 음주운전을 비롯해 마리화나 등 약물 운전도 포함된다”며 “마리화나 합법화로 환각 상태로 차를 모는 운전자가 늘어 노동절 연휴 동안 집중적으로 단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국 집계에 따르면 7월 한 달간 하워드카운티에서 1건, 하포드카운티 2건, 볼티모어카운티 4건의 마리화나 운전을 적발했다.
메릴랜드 마리화나 관리 당국은 “경찰 단속 시 운전자가 마리화나를 사용했다는 증거가 발견되면 DUI로 기소될 수 있다”며 “대마초를 피운 경우 최소 6시간 동안은 운전하지 말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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