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시애틀에 AKUS한미연합회 생겨...첫 한미친선모임…회장에 이영윤씨

2023-09-01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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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에 AKUS한미연합회 생겨...첫 한미친선모임…회장에 이영윤씨

AKUS 한미연합회가 지난 달 커클랜드에거 개최한 한미친선모임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시애틀에 AKUS 한미연합회가 생겼다. AKUS는 ‘America Korea United Society’의 약자로 한국 말로‘한미연합회’이다. 기존 KAC(Korean American Coalition)가 한국말로 ‘한미연합회’라고 같은 단체명을 쓰고 있어 한국어 명칭이 헷갈릴 수 있어 일단 ‘AKUS 한미연합회’라고 부르고 있다.

AKUS 한미연합회 시애틀지회 회장은 보잉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현재 머킬티오에 살고 있는 한인 이영윤씨가 맡고 있고 부회장은 한인 2세인 샘 심씨가 맡았다.
AKUS한미연합회 시애틀지회는 지난 달 19일 커클랜드에 있는 에베레스트 파크에서 ‘한미친선모임’이란 이름으로 첫 모임을 가졌다.

한인 1세와 2세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모임에서 이영윤 회장은 “지난 몇년간 한국과 미국의 정치상황을 보니 그 관계가 위태로워 시민 차원에서 양국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는 운동을 펼치자는 차원에서 AKUS가 지난 2021년 10월 출범했다”고 설명했다.


본부는 뉴저지에 두고 있으며 시애틀을 포함해 현재 미 전국에 20개 정도의 지회를 갖고 있으며 정치ㆍ사회ㆍ문화ㆍ교육ㆍ경제ㆍ차세대 등 6개의 위원회를 두고 있다. 시애틀지회 이영윤 회장은 현재 본부의 차세대 위원장도 겸하고 있다.

이 회장은 “코리안 아메리칸 차세대들이 한미우호 관계의 기본 역사를 깨달아 우리의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앞으로 시애틀지역에서 3차례 정도 모임을 더 가진 뒤 내년 하반기 AKUS한미연합회 시애틀지회 창립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첫 한미친선모임에서는 이 회장의 인사말과 함께 데이빗 리 목사가 ‘미국내의 한인 교포 차세대의 견해’란 제목으로 설교를 했다.

또한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DMZ작가’로 명성을 날리고 있는 김원준 교수가 자신의 사진전을 열었으며 또한 ‘이승만 대통령과 한미상호동맹’이란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강의에서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반공포로 석방이 한미상호동맹의 결정적 귀추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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