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화면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강부자가 안재현을 택했다.
한국 TV(https://tvhankook.com)에서 시청할 수 있는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가족들에 파양을 요구 후 이민을 결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함께 잠자리에 든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우리 캐나다로 이민 갈래요?"라며 이민을 제안했다. 이에 오연두는 "태경 씨가 가자고 하면 어디든 갈 것"이라며 동의했다. 공태경은 "캐나다가 의사 이민이 수월하다. 또 의사 동기가 이미 자리 잡고 있기도 하다. 도움받기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연두와의 대화를 마치고도 공태경은 쉽게 잠에 들지 못했다. 결국 공태경은 침대 밖으로 나와 가족사진을 바라보며 사색에 잠겼다. 그런 공태경의 뒤를 오연두가 끌어안았다. 그러면서 "이제 가족들 못 본 다고 생각하니까 속상하죠?"라고 물었다. 이에 공태경은 "그냥 잠이 안 와서 나와봤다"라고 둘러댔다.
오연두는 공태경에게 "정말 괜찮냐"라고 재차 물었다. 공태경은 "우리 한국 떠나면 연두 씨도 가족들 못 보게 되지 않냐. 내일 가족들께 말씀드리고 허락받고 오겠다"라고 답했다. 이에 오연두는 "우리 기쁜 마음으로 떠나요"라며 결연한 마음으로 이민을 결심했다.
한편, 이인옥(차화연 분)과 공찬식(선우재덕 분)은 공태경을 파양해 주기로 결심했다. 이후 이인옥은 직접 공태경을 찾아가 "너 파양 절차 밟아 주기로 했다. 처음에는 말도 안 되는 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네 뜻이 그러면 엄마가 널 어떻게 이기냐. 내가 널 생각하듯 너가 하늘이를 생각한다는데 어떻게 말리냐"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독하게 마음먹고 널 보내주는 것. 엄마한텐 너가 자유롭고 행복한 게 우선이다"라며 공태경의 파양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후 공태경은 오연두의 모친인 강봉님(김혜옥 분)을 찾아가 부모님께 파양을 허락받았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강봉님은 반대하며 크게 분노했다. 그러면서 "자네가 식구들과 생이별하는 꼴 못 본다. 내 자식 좋자고 남의 자식 눈에 피 흘리는 꼴 못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공태경은 강봉님을 붙잡고 "장모님이 이러시면 제가 힘들어진다. 저 이제 더 설득할 힘도 없다. 그러니 이제 저희 믿고 허락해달라. 잘 결정했다고 넘어 가주시면 안 되냐"라며 오열했다. 공태경의 진심을 느낀 강봉님은 결국 공태경을 끌어안으며 파양 의사를 받아들였다.
이후 공태경은 강대상(류진 분)과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앞으로의 이민 계획에 대해 얘기하며 그간 마음고생에 대해 털어놨다. 공태경은 결국 만취한 채 집에 갔다. 그리고 은금실(강부자 분)의 방에 들어가 술주정을 부렸다. 가족들이 말렸지만 공태경은 "놔라, 나 오늘 여기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할머니랑 잘 거다"라고 했다. 이에 은금실은 "그냥 내버려 둬라. 여기서 조용히 재워라"라며 공태경의 술주정을 받아줬다.
공태경은 결국 은금실 방에서 잠이 들었다. 공태경은 "할머니 나가기 싫어요. 여기 있고 싶어요"라며 잠꼬대했다. 이를 들은 은금실은 공태경은 손을 꼭 잡고 눈물을 흘렸다. 다음날 은금실은 김준하의 집에 찾아갔다. 김준하는 은금실을 반갑게 맞았다. 그러나 이내 곧 은금실은 "준하야, 네가 하늘이 포기해 주면 안 되겠냐"라고 말하며 김준하를 당황케 했다.
<스타뉴스>